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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신문> “정부의 불분명한 역사인식 문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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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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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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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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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3-02 13:3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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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6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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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http://www.naeil.com/News/politics/ViewNews.asp?nnum=456147&sid=E&tid=… (298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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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불분명한 역사인식 문제”
[인터뷰]김자동 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사업회 회장
2009-02-27 오후 1:27:14 게재
“건국기념일이 없는 나라가 더 많다. 있어야 할 이유가 없다. 더욱이 48년 제정된 우리 헌법에는 1919년 창립된 대한민국의 뒤를 이어 48년 정부를 재건한다고 규정돼 있다.”
김자동 회장은 최근 일고 있는 건국 논란이 지극히 불순하다고 지적했다. 광복 후 60년 동안 건국을 둘러싼 논란이 없었는데, 지난해 건국 60주년 기념행사를 꺼내 헌법 전문을 부정하는 것을 볼 때, 역사 왜곡을 떠나 다른 의도가 있다는 것이다.
해방 후 신탁반대 운동을 계기로 살아난 친일파들이 아예 건국 논란을 통해 자신들의 과거를 분칠하려는 목적이 숨어 있다고 분석했다. 이철승 건국기념사업회 회장을 중심으로 한 세력들이 입법 청원한 건국유공자 예우에 관한 법률안을 보면 그 뜻이 읽힌다는 것이다.
김 회장은 “해방 공간에서 경찰 비호 하에 반대파들에게 폭력을 행사했던 서북청년단이 유공자로 포함돼 있다”며 “이를 인정하면 45년 이전의 모든 독립운동을 부정하는 결과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의 불분명한 역사적 인식이 이 같은 행동을 부추기는 가장 큰 요인이다. 지난해 건국 60주년 기념행사에 280여억원을 쏟아 부었던 것과 달리 정부가 올해 ‘3·1절 및 임시정부 90주년 기념식’에 편성한 예산은 고작 10억원 정도다.
한승수 총리와 김영일 광복회장 공동위원장 체제인 기념 추진위원회가 연 회의라고는 며칠 전 가진 위원들 상견례 모임이 전부다. 임시정부기념사업회가 1일 개최하는 콘서트에 도 국가보훈처는 주관 이름만 올렸지 후원 하나 한 것이 없다.
김 회장은 “추진위원회를 구성했지만 정부가 건국절 논란을 불식시켰다고 보기는 어렵다”며 “당장 보훈처에 등록한 독립운동 기념사업회가 90개에 이르지만 정부의 일상적인 지원을 받는 단체는 단 몇 곳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정부가 임시정부의 법통을 인정한다면 후대들에 대한 역사교육부터 똑바로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현재 선택사항으로 되어 있는 국사부터 필수과목으로 바꾸고 항일투쟁사에 대해 제대로 가르쳐야 한다는 것이다.
유관순 열사의 집안 전체가 항일투사 가족이라는 것을 아는 사람이 없는 것이 역사교육의 현실이라고 꼬집었다.
김 회장은 “항일운동 역사를 모르고서는 제 정신을 가질 수 없다”며 “정부가 교육을 제대로 했으면 독립운동을 부정하는 사람들이나 논란은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선상원 기자 won@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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