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106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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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하는 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사업회 회원 여러분,
그리고 자랑스러운 대한민국 국민 여러분!

오늘 우리는 을사늑약에 항거한 의병투쟁, 2·8 독립선언, 그리고 3·1 운동으로 건립된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민주공화정 정신을 계승하는 뜻깊은 자리에 함께하고 있습니다. 우리 기념사업회는 2004년 9월 15일, 초대 회장 김자동 선생과 임정 요인 후예들의 결단으로 창립된 이래 제7대 김수옥 회장님의 수성(守城)으로 탄탄한 반석 위에 서게 되었습니다.
대한민국임시정부는 1919년 4월 11일 중국 상하이에서 수립된 이후 1945년 우리나라가 해방을 맞이할 때까지 독립을 위해 목숨바쳐 투쟁해온 애국지사들의 표상입니다. 27년간 끊임없이 투쟁해온 임시정부는 대한민국 헌법에도 명시되어있는 만큼 분명한 우리의 뿌리입니다.

저 안병원은 이제 제8대 회장으로서 막중한 소명감을 안고, 회원 여러분의 뜻에 부응하여 신명(身命)을 바쳐 직무를 수행할 것을 엄숙히 다짐하며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지난 20여 년 동안 우리 기념사업회가 쌓아 올린 업적은 실로 찬란합니다.

- 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 건립의 쾌거
헌법 정신의 뿌리인 임시정부를 기리기 위해 2006년 ‘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 건립위원회’가 발족된 이후, 故 김자동 회장님을 비롯한 여러 동지분들의 헌신과 노력으로 16년 만인 2022년 3월 1일 마침내 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을 준공했습니다.

- 독립정신 선양 사업
회보 『독립정신』 및 『백년편지』 등 도서 발간, 격조 높은 학술대회 개최,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기념 음악회, 그리고 1,000여 명의 대학생들과 함께 임시정부의 발자취를 따라 민족?민주?독립정신을 고취한 15차례의 답사 등은 우리 사업회의 역사에 길이 빛날 자산입니다.

이제 저는 임시정부의 법통을 잇는 사업회의 대표자로서, 무엇보다 시급하고 당면한 과제들을 최우선적으로 해결해 나가고자 합니다.

첫째, ‘온고지신(溫故知新)’의 자세를 넘어 과거를 거울삼아 새로운 미래를 열어가는 ‘법고창신(法古創新)’의 정신으로 노(老)·장(壯)·청(靑)이 조화를 이루는 역동적인 조직을 만들겠습니다. 전통을 존중하되 젊고 활기찬 동지들이 함께 결합하여 나아가는 조직을 결성하겠습니다.

둘째, 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사업회의 위상을 제고하여, 백범 김구 주석을 비롯한 임시정부 요인과 동지들의 애국애족의 정신을 오늘에 되살려, 역사의 토대 위에 영광스러운 대한민국의 미래를 창조하는데 진심 갈력(盡心渴力)하겠습니다.
특히 대한민국 헌법 전문에 명시(明視)된 헌법정신의 연원과 법통을 소중한 역사적 자산으로 계승할 수 있도록 모든 제도적·실질적 역량을 확충하는 데 일사각오(一死覺悟)로 임하겠습니다.

셋째, 항구적·역사적 발전을 위한 연구기관 설치와 이사회 활성화를 추진하겠습니다. 역사, 인물, 학술 등 분야별 전문 연구기관을 설치하여 실질적인 연구 성과를 내고, 이사회의 권능을 확대하여 투명하고 내실 있는 운영을 해나가겠습니다.

이 모든 다짐과 꿈은 원로 회원님들과 선열들의 후예분들, 그리고 동지 여러분들의 강력한 연대와 동참이 있을 때 비로소 완성될 수 있습니다. 이 성스럽고 숭고한 뜻에 함께해 주시는 회원 여러분의 가정과 일터 위에 늘 신의 가호와 행복이 가득하시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2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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