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4년 조선민족대동단 시민강좌]
한국독립운동사 이야기 '독립운동을 한 소설가와 그의 작품 속 독립운동 이야기'
사단법인 조선민족대동단기념사업회에서는 윤상원 교수를 모시고 한국독립운동사를 재조명하고자 합니다. 일본의 한국병합 과정에서 한국인들은 동학농민군, 의병 등으로 결집하여 치열한 저항운동을 펼쳤습니다. 강점 이후에도 만세운동, 무장투쟁, 외교운동, 의열투쟁, 사회주의운동, 노동쟁의와 소작쟁의 등 다양한 방법을 동원하여 끈질긴 독립운동을 전개했습니다. 짧은 강좌 안에 이 모든 독립운동을 담을 수 없습니다. 그래서 이번 강좌는 ‘독립운동을 한 소설가와 그의 작품 속 독립운동 이야기’라는 제목으로 여러분을 찾아뵙고자 합니다.
소설가 한강의 노벨문학상 수상으로 전국이 떠들썩합니다. 그야말로 감격스럽고 축하할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럼에도 한강 이전에도 올바른 역사의식과 인간에 대한 깊은 사랑을 아름다운 필력으로 그려낸 많은 문학가들이 있었다는 사실에서 만시지탄의 느낌을 감추기 힘듭니다. 대표적으로 『광장』의 작가 최인훈을 들 수 있습니다. 그런데 최인훈은 그의 자전적 소설 『화두』에서 독립운동을 위해 망명을 선택했던 세 사람의 작가를 언급했습니다.
“그런 사람은 그때 두 사람밖에 없었다. 중국의 연안으로 가서 공산군과 함께 일본군과 싸운 소설가 김사량과 김태준이었다. …… 하기는 망명 문학자는 또 한 사람 있기는 있었다. 그가 조명희다. 소설 「낙동강」의 작가다.”
김사량과 김태준 그리고 조명희는 ‘독립운동을 한 소설가’입니다. 그리고 그들의 작품 속에는 자신과 동료들이 전개한 독립운동의 모습이 잘 그려져 있습니다. 또 한 사람이 있습니다. 우리가 『상록수』의 소설가로, 「그날이 오면」의 시인으로만 알고 있는 심훈입니다. 그 역시 독립운동을 위해 중국 상하이로 망명했고, 당시의 생활을 소설 속에서 형상화했습니다.
엄혹했던 시절, 현실을 외면하지 못해 조국을 떠나 망명을 선택해야 했던 소설가들의 독립운동 이야기를 그들의 작품 속에서 찾아보고자 합니다. 많은 분들의 성원과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 강사 윤상원 (전북대학교 사학과 교수)
1970년 출생. 고려대학교 한국사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독립운동사 그중에서도 연해주와 간도 지역의 무장투쟁과 사회주의운동을 연구하고 있으며, 그 연장선상에서 고려인의 역사를 연구하고 있다. 『김홍일-대륙에 용맹을 떨친 명장』, 『러시아 지역 해외한인연구』, 『동아시아의 전쟁과 철도』, 『역사의 현장을 찾아서』 등의 저서와 다수의 논문이 있다. 우당학술상을 수상했다.
□ 일정 (총 3회 진행 / 사회 이규수 교수)
제1강 2024년 11월 7일(목) 15:00∼17:00
조명희의 「낙동강」
주인공 박성운과 그의 모델 강택진의 삶과 운동 그리고 죽음
제2강 2024년 11월 14일(목) 15:00∼17:00
김사량의 「노마만리」와 김태준의 「연안행」
조선의용군을 찾아서 떠난 길
제3강 2024년 11월 22일(금) 15:00∼17:00
심훈의 「동방의 애인」
상해의 깊은 밤 어느 지하실에서 함께 주먹을 부르쥐던 젊은 그들
□ 장소 : 광화문 변호사회관 10층 조영래홀 (서울 종로구 새문안로 5길 13 변호사회관빌딩)
□ 찾아오시는 길 : 5호선 광화문역 8번 출구에서 도보로 66m
□ 문의 : 사단법인 조선민족대동단기념사업회 02-3210-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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