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형진 등록날짜 2006-08-31 오후 6:24:54 (국가보훈처 게시판)
제 목 임시정부기념사업회의 정체성은 무엇입니까
글번호 44245 조회수 171
내 용 임시정부기념사업회의 정체성은 무엇입니까
임시정부기념사업회 김자동 회장님 !
안녕 하십니까
임시정부기념사업회의 항일유적지답사에 동참 하시느라 고생 하셨습니다.
저는 애국지사우봉.해평기념사업회의 이형진입니다.
이번 임시정부기념사업회의 항일유적지답사 단원으로서 한 말씀 드리고자 합니다
회장님과 사모님 그리고 이사인 따님과 대학생. 대학원생을 포함한 저희 80명의 단원은 임시정부기념사업회의 항일유적지 답사란 이름에 임시정부의 군대인 한국광복군 무장투쟁의 현장에서 선열들의 조국광복의 민족의식과 투쟁사를 체험 한다는 설렘에 북경에 도착 하였습니다.
그러나 북경에서 저희를 맞은 사람은 뜻밖에 다른 사람이 아닌 중국공산당교 교수인 최용수 였습니다.
즉 다시 말하면 중국공산당 당원을 사상 교육 시키는 골수 공산당원이였습니다.
그의 말에 의하면 자신은 조선의용대(조선의용군)에 대한 설명과 안내만을 의뢰 받았다 하였습니다.
임시정부의 군대인 우리나라 국군의 정통성을 가진 광복군에 대하여 그 유적지에 대하여 설명하는 학자는 어디에도 보이지 않았습니다.
임정사업회는 문제를 알면서 의식적으로 답사를 시작 한 것입니다.
이것부터가 문제의 발단과 우려가 시작 된 것입니다.
답사가 시작 되었습니다.
그런데 전혀 뜻밖의 항일 유적지라는 곳에서 우리들은 중국공산당의 기념물들을 접하게 되였습니다
연안의 중국 공사당의 연안혁명기념관
중국공산당의 중국 항일군정 대학 구지
조선의용군의 나가평 조선혁명군정 학교 구지
조선의용군 천구촌 유적지등
공산당원인 최용수 교수의 자세하고도 실감 있는 설명과 시대적 배경 등이 너무나 잘 묘사 되었습니다.
그는 공산당원 답게 공산당의 입장에서 역사를 소설처럼 이어 나갔습니다.
그 때부터 나를 포함한 많은 단원들이 의구심을 갖기 시작 했습니다.
왜 우리가 중국 공산당의 기념물에서 그들의 선전을 들어야 하는가
왜 기념사진을 찍어야 하는가
임시정부기념사업회와 무슨 연관이 있는 것인가
임시정부 기념사업회라는 곳이 대체 무엇을 대변하는 단체인가
서주에 도착하여 임시정부와 관련된 곳이라는 데는 몇 군데 답사
평범한 도시의 한 구석이 되어 버린 흔적도 없는 한국광복군 총사령부 주둔지 였다는 곳
지금은 양곡 창고로 변한 광복군2지대 주둔지라는 곳
백범 선생의 최대의 조국광복작전이었던 OSS 훈련장이였다는 곳
광복군 제3지대 창설지라는 곳
임시정부 광복군과 관련된 곳에서는 학생들에게 당시의 산 역사를 가르쳐 주는 이 하나 없이 간단한 사무처장과 단장의 상징적 설명과 단체사진 찍기
그리고 시간이 없다고 빨리 빨리 차에 탑승하라고 재촉하는 바람에 OSS 훈련장으로 사용 되었다는 절에서는 절 내부에 들어가 보지도 못 했습니다.
이에 학생들은 불만을 토해 내기 시작 했습니다.
그리곤 호텔에 돌아와 파죽이된 단원들에게 중국공산당교 최용수 교수의 조선의용대사 특강
이어진 중국공산당 8로군 사령부 기념관
조선의용군 추모비 참배
조선의용대 주둔지
조선의용군 전적비 참배
조선청년 혁명학교
조선혁명군정학교
조선의용군 대중병원
공산당 진기로예 열사릉원 참배
조선의용군 열사기념관 참배
조선의용군 순국선열기념비 참배
조선의용군화북군구열사릉원 참배
중국공산당 인민해방군 열사릉 참배에 그 절정을 이루었습니다.
조선의용대 윤세주. 진 광화 묘와
조선의용군 박동철 외 3인의 묘에서는
단원 그 누구의 동의도 얻지 않고 중국 측에 사전에 준비 시킨
조화로 헌화까지 하는 일까지 벌어졌고
결국 왜 학생들에게 헌화까지 시키느냐고 언쟁이 벌어졌었습니다.
많은 대원들은 엉뚱한 나무나 풍경을 찍는 해프닝이 벌어 졌습니다.
특히 윤세주의 묘는 중국공산당의 열사로서 이장이 되었는데도 불구하고
가묘에서 참배 시키고 또 다시 많은 시간을 이동하여 이장된 묘까지 찾아가 또 참배를 시켰습니다.
임시정부기념사업회 측은 한국에서 출발 전 2개의 상자를 준비하였습니다.
그들의 묘에서의 행사 준비물을 말입니다.
학생들에게 그저 가지고만 가라고 맡겼었습니다.
더더욱 기가찬 것은 2일간에 걸친 이동 중 버스 내 TV를 이용한 중국공산당이 만든 공산당의 항일 투쟁이라는 VTR의 방영 이였습니다.
모두들 기가차 잠자거나 딴 짓을 하였습니다.
공산당의 치밀한 사전 계획에 의한 의식화 교육이라는 것을 알 수 있는 짓이 였습니다.
많은 대원들이 그냥 한국으로 갔으면 좋겠다며 한숨을 쉬였습니다.
태행산 전투를 현지에서나 버스에서 설명 할 때 오직 중국공산당과 조선의용대만이 태행산에서 전투를 벌였다고 설명 하였습니다.
명백한 사실인 임시정부 군대인 광복군의 태행산 전투는 어느 새인가 흔적도 없이 사라졌습니다.
이것은 분명 역사의 왜곡입니다.
임시정부기념사업회는 왜 임시정부라는 이름을 쓰면서 임시정부의 대한민국의 군대의 활동 상황은 설명은 커녕 아예 거론 조차 하지 않는 것인지 분노가 치밀었습니다.
저는 공산당원인 최용수와 언쟁을 벌였습니다.
당신은 지금 공산당원으로서 중국공산당의 시각과 가치관으로서 공산주의자였던 조선의용대를 설명하고 당신네 중국공산당과 합작한 공산주의자들인 조선의용대 출신들의 역사와 묘역을 성역화 하여 열사란 이름으로 학생들에게 보여 주고 있는 것 아니냐라고 말입니다.
그도 인정 했습니다.
그리곤 광복군의 흔적을 없애는 것에 대한 의견을 묻자 당신네 나라에서의 책임이지 우리의 일이 아니다라고 했습니다.
안내원이 또 이렇게 버스에서 조선의용대 설명을 침 튀기며 하더군요
우리 의용대원이 수류탄 1발을 던졌는데 그것이 돌에 맞아 튕기면서 일본군 8명이나 죽이고 운운.....
나중에 물었습니다.
당신이 보았느냐
어떻게 현장을 그렇게 잘 묘사 하느냐 당신은 지금 공산당에게 교육 받은 것을 지금 우리 학생들에게 교유시켜 공산당을 영웅화 하려는 것이냐
어린아이 같은 짓 다시는 하지마라 하니 그녀는 뒤돌아 도망을 갔습니다.
김자동 회장님 !
답사에 대하여 시비를 걸려는 것이 아닙니다.
사업회 측에 왜 조선의용대 쪽에 치우쳐 답사가 진행 되느냐 물었을 때 집행부는 말했습니다.
조선의용대의 역사적 재조명을 하려는 것이라고 말입니다.
참으로 어이없는 발상에 실소를 금 할 수 없었습니다.
그것은 사업회의 큰 실수입니다.
조선의용대의 역사적 재조명은 대한민국정부나 역사학자들의 일입니다.
임시정부 광복군이나 백범의 이름 정도나 아는 나 어린 학생들에게 무슨 재조명이라는 것 입니까
아무리 좌파가 날뛰는 혼돈의 세상이라도 나 어린 학생들을 상대로 의식화 교육이라니요
임시정부의 역사공부를 하러간 학생들에게 분명하게 밝히고 있는 그대로를 보여 주었어야 했습니다.
분명한 것은 조선의용대(군)는 공산주의자들의 집단 이였습니다
항일운동 후 대다수가 북으로 넘어가 6.25사변을 일으킨 장본인들이었단 말입니다.
임시정부에 합류 하였다 다시 공산주의로 돌아서서 이 나라를 이 꼴로 만들지 않았습니까
현재 중국공산당에서 임시정부와 광복군의 표석 하나 만들지 않고 흔적 조차 없애는 것은
공산당의 이념에는 백범의 민족주의는 인정 하지 않기 때문에 그렇다 라고 밝히고
학생들이 보았던 조선의용대에 대한 기념비 . 기념관 . 순국비 . 열사 칭호 . 묘지의 성역화 등은 같은 공산당 이념을 가지고 항일 운동을 하였기에 그들은 중국공산당의 한 역사이기 때문에 그렇게 하고 있는 것이다라고 말해 주었어야 했습니다.
중국 공산당이 조선의용대 출신들에게 열사라는 영웅칭호를 부여하고 없는 살림에 묘지를 관리인 까지 두고 기념관을 만들고 선전 하는 것을 보여 주는 것이 무슨 이유 입니까
왜 그들이 대한민국으로 유해가 오지 못하고 중국공산당이 인민영웅들의 묘지에 이장까지 하며 영웅화 작업에 열을 올리는 줄 모르십니까
그것을 모르고 학생들에게 참배와 헌화를 요구 하였습니까
그 다음의 판단은 학생들의 사고와 판단에 맡겼어야 했습니다.
무엇이 두려워 역사를 왜곡 하려 합니까
오죽 하면 학생들이 이번 답사를 묻지 마 답사( 설명도 없이 목적지에 내려 놓고 참배 하라고 하는 것) 또는 조선의용대 성지 순례단이라고 하였겠습니까
왜 대한민국 정부의 지원과 단원들에게 적지 않은 경비를 걷어 가지고 북한의 김일성을 도와 우리나라를 침공하여 남북 분단의 아픔과 수많은 목숨을 앗아간 중국공산당 인민해방군 을 추모 하는 인민해방군 열사 능을 참배 시키는 것으로 마무리 하였습니까
이것이 민주주의와 민족주의의 대한민국의 정통성을 이어 받아 기념 하겠다는 임시정부기념사업회의 정체성 입니까
신문에도 보도 되었듯
학생들이 옛날 같으면 국가 보안법으로 처벌 받았을 것 이라고 했겠습니까
중국공산당의 홍보 영상물로 나 어린 학생들에게 무엇을 가르치려 했습니까
항일이란 미명으로 무조건 공산당을 미화 시키려는 의도는 무엇이었습니까
항일이면 무조건 참배하고 헌화해야 하는 것입니까
그 누가 무슨 짓을 하여도 임시정부의 법통을 이어 받은 우리민족의 민족성과 민주주의는 결코 좌시 하지 않을 것입니다.
이러한 논리라면 백범 선생과 백야 김좌진 장군 철기 이범석 장군 유관순 열사 안중근 의사들과 같은 민족주의 민주주의를 되 찾고자한 분들과 나의 백부 선친은 대한민국의 역적이자 매국노란 말 입니까
그 분들의 유적지를 찾아가서 참회와 참배를 하여도 모자르는 시간에 중국공산당의 인민해방군들의 묘에 가서 설명을 듣고 참배라니요
그 곳은 북한 김정일의 혁명열사능과 동일한 곳입니다.
대한민국을 공산당의 부속국가라고 생각 하시는 겁니까
우리나라가 민족주의가 아니고 공산주의자들이 남한을 접수 하였다면 그 결과가 과연 어떻게 되었겠습니까
학생들이 여기까지 생각하고 고개를 흔들고 말았습니다.
아무리 세상이 혼란 하여도 이래서는 안되는 것입니다.
역사는 후세가 평가 하는 것이지 강요 하는 것이 아닙니다.
무슨 권리로 학생들을 공산당 영웅들의 묘지에 가서 열사 칭호를 부르며 참배 하라는 것 입니까
이러한 답사는 국익과 대한민국의 미래에 악영향을 줄 뿐입니다.
제 말이 오해라면 왜 대다수의 학생들이 사업회가 제공한 모자 조끼 티셔츠 등을 중국 땅에 버리고 왔겠습니까
이러한 왜곡된 답사가 아무런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판단한 회장님의 판단은 국민을 기만하고 현실을 오판한 돌이킬수 없는 잘못된 판단이 었습니다.
임시정부기념사업회라는 거창한 이름에 걸 맞는 민족정신을 키 울 수 있는 답사를 부탁드립니다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정통성을 살려 주시기 바랍니다.
대한민국은 흔들면 흔들수록 강해진다는 것을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 애국지사우봉.해평기념사업회 . 안양시 일제수탈사전시관 운영위원회 위원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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